2016년도에 태국에 선교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교회를 다니지도 않는데 선교 여행을 다녀온 것에는 여러가지 사연이 있지만 각설하고. 태국에 수많은 학교들을 다녀왔어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태국 메솟에 있던 여자 기숙사에 있던 친구들이었는데요.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단번에 "방탄소년단"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정국을 가장 좋아한다며 수줍게 말하던 친구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우리는 언어도 다르고, 나이도 달랐지만 아이돌 이야기를 하면서 한껏 가까워졌던 것 같습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가 아이돌을 통해 단번에 거리를 좁혀왔으니까요. 서툰 영어로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던 것이 아주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여러분!
저희는 행복한 8월 휴가를 보내고 돌아왔어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벌써 9월도 가운데를 지나가고,
어느새 추석이 다가왔네요.
취향껏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요!

오늘의 취향껏 메일링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