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영 : 코로나 때문에 영화관에 못 가고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고 있어요. 나한테 당연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했던 건지 새삼 깨달았어요. 세상에 당연한 건 없어요. 모두 애틋하죠.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해야 해요. 사랑도, 사람도 물론 영화도요.

혜진: 비디오 연체료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하였다는 넷플릭스의 배경을 보다가 몇천 원의 연체료를 지불했던 기억이 생각났어요. 아주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비디오테이프까지 말이죠.

정미 : 제가 요즘 과거를 그리워하는 글을 많이 쓰는 것 같단 말을 들었어요. 살면서 한 번도 과거가 그립지 않았는데, 이제 슬슬 그때를 그리워할 만한 나이가 되었나 봐요. 추억82하면 꼰대라던데,,, 저 꼰대일까요?

취향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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