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껏 5월 <거짓말> 이달의 취향껏 비하인드 썰 푼다 ! 궁금한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 (ღ˘ω˘ღ) 취향껏 에디터들에게 이달의 주제 선정은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입니다. 주제는 크기가 크든 작든 의미를 지니어야 구독자분들께 진정성 있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었어요. 하지만 너무 깊게 고민하다 보니 매번 어려운 주제를 정해 여러분들의 마음이 아닌 에디터들의 뇌만 울리는 고통스럽고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고 말았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좀 재미있는 주제를 선정해보자는 이야기 끝에 4월의 가장 큰 이슈 만우절을 기념하여 <거짓말>이라는 주제 선정! 그런데 여러분들, 비밀 하나 알려드릴까요? 놀랍게도 거짓말같이 원고는 써지지 않았습니다^_^a 너무 가벼운 탓에 또 에디터들의 머리가 터지기 직전까지 갔던 요상한 이달의 주제 선정이었습니다😅😅 🔮인영 : 이번 호 개인원고 <그날, 거짓말 같았던>에 버전이 두 개 있었습니다. 하나는 "그날 네 소원은 무엇이었을까?"로 끝나는 이야기와 "너를 좋아해, 아주 많이"로 끝나는 이야기였는데요. 정미 씨의 강력한(강요된) 의견으로 두 가지 버전이 합쳐진 개인원고가 되었습니다. 저희의 원고는 수정, 최종수정, 진짜_최종수정, 진짜_마지막을 거쳐서 올라간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결과적으로는 의견이 반영된 게 너무 좋아서 저는 제 원고를 백 번 읽었습니다. 너무 좋아요. 내거 최고야. ![]() ![]() 의견_조율(강요)이_난무하는_취향껏_톡방_jpg 📽️경린 : 진짜 거짓말같이 한 줄만 써내고 싶었는데, 그러진 못하고 멀티 페르소나에 관해 글을 썼는데 사람들이 읽다가 도망갈 것 같아서 영화추천<사회적 거리두기, 혼자서 영화보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멀티 페르소나... 2020 트렌드 끝나기 전에 재도전하겠습니다. 🔎정미 : 아날로그디지털 <거짓말을 밝혀라>는 애초에 인간vs기계의 대결 구도로 쓰려고 했어요. 그런데 정보 수집을 하다 보니까 결국 둘의 협력이 가장 중요한 요점이더라구요. 그래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합심하면 이렇게까지 완벽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발행했습니다. 요즘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잖아요. 그럴 때마다 요즘은 어떻게 범죄자들을 검거하는지 궁금했는데 글을 쓰면서 궁금증이 해소된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디지털포렌식`에 대해 완벽히 알았슴다😇! 🐢혜진 : 거짓말이라는 주제를 듣고 <금도끼 은도끼> 설화가 바로 떠올랐어요! 한 컷에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판타지 일러스트를 시도해 봤지만 아직은 실력이 부족하지 뭐예요...엉엉 🔮인영 : 인터뷰 부분에서 객관성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지인이 아닌 분을 인터뷰하는 거로 맥락을 잡았습니다!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로 질문을 주고받다 보니 질문을 엄청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정리할 양도 많아서 굉장히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만큼 새로운 경험이었고, 또 재밌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의 피드백은 늘 고심해서 반영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도하 씨에게 과도한 질문 세례에 대한 죄송함과 끝까지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경린 : 이제 광범위한 주제는 멈춥시다. 근데 광범위하지 않은 건 뭘까. 그게 뭘까! 그런 혼돈의 카오스에 빠져서 이 달을 보냈습니다. 🔎정미 : 에디터들 모두 취향껏 웹진을 제외하고도 본업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원고 제출 마감날 다들 앓는 소리를 잔뜩 하는데요. 이번에도 울며 겨자 먹기로 원고를 제출하며 피드백 지옥에 빠진 에디터들이 안쓰러웠답니다ㅠ.ㅠ 쉿- 비밀인데 취향껏 에디터들에게 마감날이란 오픈 전날이에요 😂 다들 현생에 지침에도 좋은 글 써 내려가려고 노력함에 박수를 짝짝 👏
👏 🐢혜진 : 핫, 힘든 일은 빠르게 잊도록 두뇌가 설정되어 있어서 기억이 잘... 여러분들은 우리의 이야기에서 어떤 구절이 가장 좋았나요? "한 번도 말해본 적 없던 마음을 빌었다. 그 날, 거짓말 같았던 그 풍경 네가 빈 소원은 무엇이었을까." "그렇기에 나는 언제나 진심으로 말했다. 진심은 진실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여겼고, 그게 나의 예의였다." "그때 토를 하기 전에 그 매슥 매슥, 매슥거림, 몸 안에 진공청소기를 틀어놓은 듯한 헛구역질" "인간은 모두 결핍되어 있고, 결핍과 결핍이 만나 불완전을 이루는 것이 사랑인데, 어떻게 당신의 모든 행위에 믿음을 걸까." 메일링 구독자분들에게만 드리는 찬스! 취향껏 다음 주제는 바로!? 다음 주제는 <식물>입니다. 어느덧 차가운 겨울을 지나 봄이 왔고, 곧 눈 깜빡할 새에 여름으로 다가설 것 같아요. 바람에 흩날리던 벚꽃잎이 모두 지고 초록색 잎이 세상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어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향긋한 꽃내음 한 번 맡지 못한 채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는 여러분께 취향껏에서라도 봄내음 가득 맡으시기를 바라며 <식물>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답니다. 저희가 준비한 취향껏 여섯 번 째, 5월 초에 돌아올 예정이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세요! 본격_취향껏_에디터들_성향_보여줌_jpg 출처_박막례 유튜브 에디터 히읗과 함께 한 이달의 취향껏 비하인드! 처음 시도해보는 레터인데 다들 어떠셨나요? 번거로움에도 구독해주신 여러분들에게 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보고자 매월 중순 비하인드 이야기들을 풀어내기로 결정! 다들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또 하나 기쁜 소식! 취향껏 웹진이 이사를 할 예정이에요! 안정적이고 읽기 편하게 재개편 중이니 모두들 많이많이 기대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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